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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티븐 울프럼의 챗GPT 강의

by 해랑(Sea-wave)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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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티븐 울프럼의 챗GPT 강의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도서는 "스티븐 울프럼의 챗GPT 강의" 입니다.

우연히 YES24 리뷰단에 선정되어 간단하게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책 띠지에는 챗GPT를 만든 오픈 AI의 CEO"였던" 샘 올트먼의 추천사가 있네요.

믿음직스럽습니다. 한정된 시간을 독서에 쓰니 이런 전문성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어떤 책보다도 챗GPT가 무엇을 하는지 가장 잘 설명한 책입니다.

 

하지만 띠지를 보고 며칠이 되지 않아 샘이 이사회로부터 해고를 당해서 좀 당혹스러웠죠!

이 책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 챗GPT설명
2. 울프럼언어의 설명
3. 챗GPT와 울프럼언어의 조합 설명


본론으로 돌아가서 스티븐 울프럼은 2010년대 공대생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울프럼 알파'의 개발자입니다. 미적분을 비롯한 대학수학 계산을 Step by Step으로 풀어주기 때문에 공학수학 공부를 하는데 꼭 필요한 도구이지요. 많은 대학교 교재가 그렇듯 답안지가 심플하게 답만 있거나, 해설이 있어도 홀수나 짝수만 실린 경우가 많아서요!


울프럼 알파는 기호 언어를 사용하고, 사용자는 이를 자연어로 입력할 수 있는데요. 이는 챗GPT의 작동방식과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입니다. 챗GPT는 다음 단계에 어떤 단어가 오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확률을 계산에서 가져다 붙이는 방식이거든요. 챗GPT도 자연어를 지원하지만 가장 큰 차이를 느끼는 건 이런 공학적 계산(수학과 과학문제 계산)을 할 때 입니다.

 

자연어로 계산을 입력할 때 챗GPT 역시 그럴사한 답변을 보여주지만, 그 답은 틀리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챗GPT에 연산기호 +를 입력한다고 해도 실제로 +를 연산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숫자와 +의 조합 다음에 = 뒤에 오는 가장 큰 확률의 값을 표현해주는 게 원리이니까요.

 

챗GPT와 울프럼 알파의 원리 비교

 

따라서 수학이나 과학 숙제를 챗GPT를 이용해서 푸는건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숫자 + 숫자 = ? 의 질문을 했을때 ?자리에 쌩둥맞은 한글이 나오는게 아니라 숫자를 표시해서 얘가 인간처럼 내 질문을 이해하고 계산을 했구나- 라고 보여주는게 챗 GPT입니다.


이처럼 신경망 언어 모델에서 반복적인 토큰을 생성하고 확률기반 선택을 하는 것을 이 책에서는 알파벳의 조합을 2차원 표를 통해서 잘 보여줍니다.

 

풍부한 예제 이미지


앞서 언급한 챗 GPT의 한계를 울프럼 언어를 이용하여 보충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주제입니다. 터키의 가축수, 뉴욕과 서울의 거리, 한국의 인구수와 같은 정확한 값을 울프럼 알파에 저장된 데이터에서 찾아오는 많은 예제를 보여줍니다.


최근에는 챗GPT 4.0 플러그인에 울프람알파 플러그인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단순히 플러그인 적용만으로, 울프럼 언어의 '정밀함'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챗GPT는 창작에 유용하지만, 고질적으로 '정확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한가지 대안으로 울프럼 알파와 울프럼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삽화와 예제, 친절한 설명과 하나씩 전개해가는 논리로 짜임새 있는 도서라, 구매해도 돈이 아까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추천도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저/이재룡 역
 
AI 이후의 세계
헨리 A. 키신저,에릭 슈밋,대니얼 허튼로커,김대식 공저/김고명 역
 
스티븐 울프럼의 챗GPT 강의
스티븐 울프럼 저/박해선 역
 
예스24 | 애드온2


YES24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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