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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2023 격변의 시대 : 협력과 혁신의 길을 찾아서 DAY 2 후기

by 해랑(Sea-wave)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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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ALC 2023 : 협력과 혁신의 길을 찾아서 DAY 2 후기

작성일 2023-05-23
방문일 2023-05-18

ALC 2023 격변의 시대 : 협력과 혁신의 길을 찾아서
ALC 2023이 열리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 (동국대학교 근처)

지난 5월 18일 조선일보에서 개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2023 격변의 시대 : 협력과 혁신의 길을 찾아서

(The Era of Upheaval : The Road to Collaboration and Innovation) 행사에 대학생 서포터즈 B팀 소속으로 다녀왔습니다.

ALC 2023 서포터즈 입장권 수령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외부 귀빈이 많이 와서 검은 옷을 입은 경비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QR 코드가 있는 목걸이를 수령하고, 테이블에서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ALC 2023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연단에 선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여사 @조선일보 장련성, 오종찬 기자

전날 열린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해주었고,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여사도 방문하였다 합니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곳도 예전 ALC로 기억합니다.)

 

서포터즈 B팀 세션 1

저는 서포터즈 B팀에서 세션 1을 지정받아서 아래와 같은 강연을 참관했습니다.

 

  •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경제 협력의 시대 : 존 오소프 / 제임스 김
  • 21세기, 우리가 주목해야할 글로벌 이슈들 : 사무엘 킴 / 푸시피 위라쿤 / 앤드류 차코얀 / 앤디 스파링가 / 류친통 / 최지은
  • 뱅크런, 유동성 그리고 위기 : 필립 H. 딥비그 /성태윤

ALC 2023 타임테이블

 

1.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경제 협력의 시대 : 존 오소프 / 제임스 김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경제 협력의 시대 : 존 오소프, 제임스 김
필기1

😄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경제 협력의 시대(9:00-10:00)

 - 조지아주 상원의원 (Live)
 - 관심사는 무역, 상업, 투자, 모든 기업들의 관계를 증진 시키는 것
 - 한국과 미국은 가치에 기반한 동맹 (안보, 경제관계, 애정)
 - 기업에 관해서는 전기차, 에너지...등의 이야기를 했다.

 

[ 느낀점 : 외국인들에게 호감을 얻으려면 외국 나갈때 그 나라의 대중문화를 언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 내용

 

1. 한국문화의 fan
 - 미스터 션샤인 (미국과 한국의 관계)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2번 봤다. 한국 문화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악, 대중문화, 개방된 사회, 민주주의... etc


2. 미국 역사상 최초, 최연소 33세 상원의원

- 초당적인 것(...) 공동의 가치, 기회, 목표, 대중리더십 (대중의 이익, 국익이 당간의 투쟁이 되면 안된다.) 미국 정계에 대한 세계의 우려는 알고있다. 미국국민의 이익이 가장 우선시, 동료로서의 우정, 탈정치화 되가는 것 같다.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느낀점 : 이 시대의 선(善)은 가족과 보내는 안온한 삶 ]

3. 글로벌 인플레이션, 뱅크런, 전쟁, 불확실성의 세계

- 우크라이나, COVID-19, 지정학적 갈등 초래, 제조업 다각화 공급망 협력, 조지아에 10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한다. 세계화에서 물러나서 #지역주의 로 회귀한다는 우려, 한국 GDP의 40%는 무역 수출, 코로나로 인해 최근 1500~1600만명의 인구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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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지아주의 특성

- 공과대학, 10만명 교민 함께 일을 한다. 서로간의 애정, RISK감내, 교통망, 조지아의 중소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는걸 돕겠다. 새로운 시장 진입을 막는 것은 현지시장(?), 현지법규

5. 미국기업들의 한국관심도 높다


6. 윤대통령 인기 많다.  [ 느낀점 : 어려운 시기에는 동맹간 결속을 단단히 해야한다.]


7. IRA, 인플레이션 감소법, 미 의회는 수십년간 인프라 법안 통과 실패해왔다. 항만, 다리, 토목, 다리, 상하수도, 관개업, 망 확장이 이제 개선될 것이고 이것은 미국의 수준을 높일 것이며 세계적으로도 좋은일이 될 것이다. [ 느낀점 :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대한 한국내 목소리가 많았는데 필요성을 설명하며 부드럽게 잘 넘어간 것 같다. ]

 

21세기, 우리가 주목해야할 글로벌 이슈들 : 사무엘 킴 / 푸시피 위라쿤 / 앤드류 차코얀 / 앤디 스파링가 / 류친통 / 최지은

21세기, 우리가 주목해야할 글로벌 이슈들 : 사무엘 킴 / 푸시피 위라쿤 / 앤드류 차코얀 / 앤디 스파링가 / 류친통 / 최지은

두번째 세션은 신라호텔 별관에서 진행되어 조금 빠듯하게 이동했는데, 연사의 이름을 놓쳐서 그림을 그려서 내용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 우리가 주목해야할 글로벌 이슈들 : 사무엘 킴 / 푸시피 위라쿤 / 앤드류 차코얀 / 앤디 스파링가 / 류친통 / 최지은

왼쪽부터 앤드류 차코안, 앤디 스파링가(인도네시아 외교관), 류친통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부장관)이었고,

푸시피 위라쿤씨는 마샬제도에서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 앤드류 차코안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다.]
- 우리는 하나의 별에 같이 살고 있다.
- UN은 아주 큰 갈등의 결과물 (WW1)
모든 기구와 제도는 사건의 결과이다. [이번 항공기 문 열림 사건으로 인해 좌석 판매를 안하게 된것 처럼]
빅 퀘스천을 물어야 한다. (*인생을 관통하는 핵심질문*)
- 기후변화/기술/기술발전속도/AI에 관한 역량이 필요하다
- 전쟁에 무감각해지는 것(SNS..)
- 과거의 전략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안보리가 잘 대처X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진짜로 고민이 필요하다. 과거의 반복이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글로벌 리더 XX
- 언어를 여럿 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세계시민이라 생각한다.


 앤디 스파링가(인도네시아 외교관)
다자주의 후퇴
- 판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패러다임 변화 (경쟁→협업)
- 국가간 대화(포용과 협력) 필요
지난 역사를 보면 WW1은 UN을, 2008년 금융위기는 G20을 만들었다. [구체제 파괴와 신체제 성립은 항상 같이 온다.]
ASEAN 협력 + 한국도 참여
- 앞으로 경쟁은 줄고 협력은 늘을 것이다.
인도 태평양에는 전 세계 GDP의 60%가 있다.
- 대만(하나의 중국), 한국, 미얀마(군부 쿠데타) issue가 있다.
- 적어도 아세안 국가들은 번영(평화,안정성,균형)을 찾으려고 한다.


류친통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부장관)
판데믹, 보건문제, 미-중다툼, 금융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게 중요하고, 모든 안건에 흑백을 가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지정학적 
- 다극적(poly pole)
- 미국이 유일한 패권국가는 아니다.
- 인도, 중국, 러시아...
- 경제적
- 신(新) 자유주의에만 의존할 수 없다.
- 개도국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들어가야 한다.
- 40-50년 한국의 사례 참조
기후변화와 보건위기
- 패러다임의 변화 필요 : 국가적 차원이 아니라 개개로
- 국가의 역할은 단지 수익창출이 아니다.
바닥으로의 경쟁을 탈피하는 것

 

※ 바닥으로의 경쟁 :   
- "바닥으로의 경쟁"은 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기업이나 조직들이 경쟁 시장에서 상대방을 압도하거나 견제하기 위해 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경쟁 전략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쟁자와의 가격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거나 경쟁자를 견제함으로써 경제적 이점을 얻고자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1세기, 우리가 주목해야할 글로벌 이슈들 : 사무엘 킴 / 푸시피 위라쿤 / 앤드류 차코얀 / 앤디 스파링가 / 류친통 / 최지은

★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말

 

1. 앤드류 차코안
 - 글로벌 정치에 참여해라. 책 읽어라. AI가 큰 역할을 하는걸 보면 우리가 천천히 학습하는 것도 흥미롭다. 미래에 대해 절대로 낙관적 사고를 잃지마라


2. 앤디 스파링가(인도네시아 외교관)
- 청년시기는 아주 흥미로운 시기. 그 어느 때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많다. (유니콘 창업/청년장관)
- 여러분이 잠재력을 계속해서 키워라
- 성공과 실패를 계속 겪어나갈 것이다.
- 작게 시작을 하고 여러분의 열정을 표출해라


류친통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부장관)
과거의 글로벌 모드는 끝났다. 1914년, 1936년(폴란드), 1972년, 닉슨,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해처럼 [2022~2023년] 그런 특별한 해다. 우리를 지켜주던 질서가 붕괴한다. 우리 모두 한사람 한사람 10-15년...

[내생각 : 지금의 자기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뱅크런, 유동성 그리고 위기 : 필립 H. 딥비그 /성태윤

필립 H. 딥비그 스케치
필립 H. 딥비그 실사
필기 2

202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전액보험이라는 대안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를 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이라 이 사람의 지성에서 어떤 통찰을 얻어갈 수 있을지 고심하며 들었습니다.

 

변동성 높은 시기를 살아보지 않았기에 감독자들이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빙산의 일각에 대한 비유를 했는데, 경제학 배경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이후 강의를 다시 복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번역된 말을 따라가기 벅찼습니다.

 

이론과 데이터에 관한 이야기, 최근의 기술동향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나왔는데, 이 분이 경제학자이고 기술전문가가 아닌만큼 기술을 잘 이해하고 계시는지 궁금했습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분이다보니까 세상에 둘도 없는 현자와도 같다고 느껴지다가 [ 동시에 이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의 한계로 인해 토성의 고리를 보지 못해 토성을 '귀달린 행성'으로 여겼고, 노벨상을 2개 수상한 퀴리부인은 라듐의 방사선이 몸에 좋을거라 생각하고 주머니에 라듐을 넣고 다닌 것- 시대의 한계로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알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

 

진행자분이 질문을 많이 했는데 놀라운 점은, 필립 H 딥비그씨가 굉장히 지적으로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놀랍고 본받고 싶었습니다.

 

~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
~ 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 영어를 잘 했으면 직접 질문 할 수 있었을텐데, 평소 회화 연습을 안한게 많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이어서 점심에는 위와 같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챱 스테이크와 살구절임이 맛있었습니다.

 

영화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한국 영화 발전 방안

영화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한국 영화 발전 방안 / 올리버 스톤 / 밥 가잘 / 캐스퍼 본 윈터펠트 / 임지오

 

을 점심 이후 세션으로 들었는데, 제가 최근의 영화 산업은 잘 몰라서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유명한 감독분들이라고 하시네요.

 

이번 ALC를 다녀와서 배운 게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옵시디언에 저장해두었습니다.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통역만으로는 온전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 내가 그 나라의 말을 배워야 한다.
 - [7살 수준만 되어도 의사소통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 통역을 거치면 억양이나 어조가 밋밋해진다.
 - 그리고 어순 역시 섞여들어가서 원래의 말에서 멀어진다.
- 세계는 넓다.
-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이 10만명이다.
- 미국 조지아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100여개이다.
- 아세안 국가들의 잠재력과 연합
- 지적인 겸손함 from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잘 모르는 것은 잘 모른다고 말하는 겸손함이 칭찬받아야 한다.
- 확실하지 않은 것을 확실한 것 처럼 말하면은 안된다.
- 의견이 없는 것에는 의견이 없다고 말해도 된다. 모든 것에 의견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Asian Leadership Conference - 조선일보 (chosun.com)

* ALC 홈페이지에서 세션 시간표를 통해 제목 및 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VOD (다시보기) 서비스는 회원가입자에 한해 1년 간 이용 가능합니다.
*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경우, 대학 소속 이메일을 통해 가입해주시면 이용 가능합니다.(소속 확인이 가능한 이메일이어야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대학 이메일이 없는 경우, 다시보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강의를 보여주고, 서포터즈로 뽑아주신 조선일보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D

 

2023.04.10 - [Present] -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2023 개최 안내 (Asian Leadership Conference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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