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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펠리칸적 사고, 개복치, 설거지, 정신건강

해랑(Sea-wave)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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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거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와서 "선생님 설거지는 재밌나요?" 물었다.
"그렇지"라고 했더니 "우리 아빠는 재미 없다는데요"란다.
재치있게 "조금 하면 재밌고 많이하면 재미없어"라 해줬다.

 

#2 물고기 수조와 성악설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 1층에는 큰 수조가 있는데,

1학년 아이들이 벽에 가까이 붙어서 물고기가 도망가는걸 즐긴다. 

말려도 소용없다. 성악설이 옳을지도.

 

#3 프레젠테이션 데이

미국 젠지(Generation Z)세대 사람들은 하우스 파티때 프레젠테이션 데이라는 걸 갖는다고 한다.

자기가 영업하고 싶은 주제를 하나 정해서 돌아가면서 PT하는거라는데 재밌어보인다.

사실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보면 각자 만드는 사람의 성격이 담긴다.

발표하는 순서도 그 사람의 특성이 그대로 담겨져 나와서

친한 사람 사이에서 발표를 한다면 꽤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빔 프로젝터도 예전보다 흔해져서 손쉽게 해볼 수 있을지도.

 

프레젠테이션 데이

 #4 윗세대들 정신건강

윗세대들 정신건강이 좋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당시 직장문화나 군대문화나 지금보다 훨씬 후졌으니까 · · ·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이 많겠지.

 

양육방식도 그렇고.

 

검사를 안해서 티가 안날뿐이라 생각한다.

 

전쟁에 독재에, 모든 세대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사는 나라 아닌가?

 

윗세대들 정신건강

 

#5 방탕해봤자 도서관

오늘 하루 완전 방탕하게 놀아주겠어...! 마음먹어도 결국 간곳은 도서관

하는 것은 책읽기가 되듯이...

 

사람은 습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6 주체적 선택의 고통으로부터의 도피

결과는 비주체적 고통과 고생으로 채우게 된다는 것..

 

주체적으로 선택함으로써 따르는 고통과 고생을 회피하다보면

결국 비주체적인 고통과 고생으로 그 양을 채우게 된다.

 

 

 

 

 

 

 

 

 

 

 

 

 

 

 

 

 

 

 

 

 

 

 

 

 

#7 로스쿨 12학기의 계획 세우기

어떤 블로그에서 보고 너무 유용해서 캡쳐해놓은 것인데,,, 출처를 잊어버렸다.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으로 총 3년간 보내게 될 12학기에 대해 나와있다.

 

보통 여름방학때 민소법이나 형사소송법을 듣고

2학년때 후4법 (상법,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 행정법)을 듣는 것 같다.

 

로스쿨은 2100명이 입학해서 1450명이 졸업과 동시에 변호사 시험을 응시하고

거기서 1050명정도의 인원이 합격하는 초시합 75%의 시험이다.

 

통계적으로는 40대와 50대의 합격률이 10% 미만으로 매우 저조하며,

(5일간 장기간의 시험 방식이 매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한다.)

재시 이후 합격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8 건강한 멘탈은 필수적 요소

 

개복치가 되지말자---!!

강철 멘탈은 없음.

 

1번은 아마 연애에 관한 말인 것 같다.

 

마음을 얻으려 애쓰거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는다.

 

내 할일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린다.

 

공부 외에 뭘 하나 한다. 

개복치

 

#9 구성원 보존의 법칙

 

어느 조직에 가든 아웃사이더가 있고 기회주의자가 있고, 조용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아직 입학전이지만 로스쿨에 유달리 사이코패스와 기회주의자가 많다고 해서 걱정이긴 하다.

들어가서 뒷담화에 참여하지 않기. 스모커 패밀리에 참여하지 않기가 목표이다.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3년을 잘 지냈더니

어느날 변호사가 되어있었다.

라는 스토리로 가고싶다.

구성원 보존의 법칙

 

#11 너무 늦은건 없다.

 

책임져야할 가정이나 자식이 있는게 아니면 너무 늦은때란 없다고 생각한다.

나종호 의사선생님은 정신과 의사가 되고자 결심했을 때, 

스물 넷에 나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그 나이에 준비해서

언제 의사하려고---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는?

 

잘 살고있다로 끝났습니다. 끝

 

한국은 유달리 나이에 맞는 일들이 정해져 있어서

그에 벗어나는 사람에게 사회적 압력을 행사한다.

마치 가이드북을 보고 모두가 똑같은 인생을 살게끔

가장 효율적인 인생을 가르쳐주려는 기분이다.

 

그게 내 인생 맞나?

 

#12 분노사회

 

한국 사회는 분노사회

분노가 겉으로 표출되면 묻지마 범죄, 혐오, 악플

분노가 안으로 향하면 우울증

 

초기 정신 역동 이론들은 우울증을 분노가 스스로 향한 결과라 해석했다고 한다. (출처필요*)

 

#13 니 주변 들리는 소리가 좋지 않다.

 

아직 회사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빡센 대학교나 군대에 가면 종종 듣고는 하는 말이다.

이때 써먹으면 좋은 패턴같다.

 

누가 그 얘길 하는데요?

그러니까 그 여론을 형성하는 사람이 누군데요?

 

남 말하기 좋아하면서 훈수두기 좋아하는 인간 중에 잘되는 꼴 본적이 없다

 

#14 아이 교육과 오지랖은 적당히

주변에 아이 교육에 대해 많이 :떠들면, 아니꼽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네 아이가 어떻게 되면 보자 스탠스로 가는게 자연스럽다.

친척간에도 마찬가지이다. 오지랖 부리는 경우

네 자식은 어떻게 되나 보자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15 마무리: 펠리칸적 사고

일단 입을 크게 벌려서

먹고 보는 것이다.

 

행운을 소화할 왕성한 위가 있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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