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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arashi(아마자라시/アマザラシ) - Starlight (Unplugged) 가사/번역/해석

by 해랑(Sea-wave)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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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arashi(아마자라시/アマザラシ) - Starlight (Unplugged)
 

僕らを取り國むあらゆることに特別な事なんてない
우리들을 둘러싼 이런저런 것 사이에 특별한 것은 없어
 
この手の中偶然の振りして居座る寶物も
이 손안에 우연한 척 눌러 앉은 보물도
 
出會うべくして出會った 奇跡のように光はなった
만나야만 했기에 만났어 기적처럼 빛을 발했지
 
ガラクタも 重なれば 僕を形作った
잡동사니도 겹쳐지면 나의 형태를 이뤄
 
もう譯目だって挫けそうな 時にだけ輝くものが
이젠 틀렸다고 좌절할 듯한 때에만 빛나는 것이
 
つまり いつだって胸の澳に眠ってる
즉 언제라도 가슴 속에 잠들어있어
 
屑みたいな ゴミみたいな 小さな星を見つけたんだ
먼지처럼 쓰레기처럼 자그마한 별을 발견했어
 
つかめはしなくても その明かりで 僕らは 前に進むよ
손으로 붙잡지 않더라도 그 빛으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
 
夜の向こうで何かが待ってて それを照らして スタ-ライト スタ-ライト
밤 너머에 무엇이 기다리더라도 그것을 비춰줘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情熱 希望なんでもいいけど 僕らはここに居ちゃ譯目だ
정열 희망 무엇이든 좋지만 우리는 여기 있어선 안돼
 
片道切符は承知だジョバンニ 淚は捨てろ スタ-ライト スタ-ライト
편도티켓이라는건 잘 알고 있어 죠반니 눈물은 버려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きっといい事ばかりじゃないけど だからこそ 僕らは行くんだよ
분명 좋은 일만 있지는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들은 가는거야
 
ここまでの旅路を思い出してよ
여기까지의 여로를 떠올려봐
 
胸が張り裂けそうな別れも 死にたい程辛い時だってあったろう いつだったろう
가슴이 찢기는 듯한 이별도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도 있었지 언제였을까
 
その度自分になんて言い聞かせてきたか
그때마다 자신에게 뭐라고 되뇌어 왔을까
 
「ここが始まりだ 始まりだ」って 淚こらえたよ
「여기서부터 시작이야 시작이야」 하며 눈물 흘렸어
 
終りがどこにあるかなんて 考えるのはもう止めた
끝은 어디에 있을까 따위를 생각하는건 이제 그만뒀어
 
つまり 言い換えれば全部が 僕次第
즉 다시 말하자면 전부 나 하기 나름
 
屑みたいな ゴミみたいな 小さな僕だって光るから
먼지처럼 쓰레기처럼 자그마한 나라도 빛나고 있으니까
 
見つけて欲しいんだよ この聲を 今すぐ空に投げるよ
찾아줬으면 해 이 목소리를 지금 당장 하늘로 던질게
 
夜の向こうで誰かが待ってて それを見つけて スタ-ライト スタ-ライト
밤 너머에 누군가가 기다리니 그걸 발견해줘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愛だ變だって解らないけど 僕らは一人では譯目だ
사랑이니 연심이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혼자여선 안돼
 
愛する人は守れカムパネルラ 弱氣は捨てろ スタ-ライト スタ-ライト
사랑하는 이를 지켜 캄파넬라 나약함은 버려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きっと惡い事ばかりじゃないよ 隣に あなたが居るなら
분명 나쁜 일만 있지는 않을거야 곁에 당신이 있다면
 
星めぐりの旅は屬く 屬く 終わらない
별을 돌고 도는 여행은 이어져 이어져 끝나지 않아
 
オリオンの右肩で歌う 歌う 鷲は紅い目玉
오리온의 오른쪽 어깨에서 노래하고 노래하는 독수리는 붉은 눈
 
泣くな 泣くな 旅人よ 故鄕の姬りんごついばんだ
울지 마 울지 마 여행자여 고향의 공주님 사과를 쪼아먹어
 
鳥になるか 鳥になるか そんな 夢をみたよ 淚も枯れたよ
새가 될까 새가 될까 그런 꿈을 꿨어 눈물도 말라버렸어
 
夜の向こうに答えはあるのか それを敎えて スタ-ライト スタ-ライト
밤 너머에 해답은 있는걸까 그걸 알려줘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失望 挫折うんざりしながら それでも 何かを探してる
실망 좌절에 넌덜머리내면서 그래도 무언가를 찾고있어
 
近づけば遠くなるカシオピア 今は笑えよ スタ-ライト スタ-ライト
가까워지면 멀어지는 카시오페아 지금은 웃어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いつか全てが上手くいくなら 淚は通り過ぎる驛だ
언젠가 모든 것에 능숙해진다면 눈물은 지나쳐야 할 역이야

BUGS : ceph 님이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
 
 

[1] 은하철도의 밤
조반니(ジョバンニ)와 캄파넬라(カムパネルラ)는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은하철도의밤(銀河鉄道の夜)의 두 주인공.
은하철도가 마지막 종착역인 남십자성에 도착하자, 철도에는 조반니와 캄파넬라만 남겨진다.
 

은하철도의밤(銀河鉄道の夜)

 
두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 둘이서 함께 나아갈 것을 맹세하나, 이후 캄파넬라는 "엄마는 날 용서해 주실까? 잘 모르겠지만 누구나 정말로 좋은 일을 한다면 분명 행복할 거야. 그러니 엄마는 날 용서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라는 말을 남긴 채 갑자기 모습을 감춘다.

꿈에서 깨어난 조반니는 캄파넬라가 강에 빠진 자넬리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조반니는 겨우 캄파넬라가 남긴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2] 20'1021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를 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얼마나 강해져야 하는지 ···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3] 니체는 유고(1883년 5·6월)에서 빛나는 별은 계속 방랑하는 운명이며, 고향없이 지낼 수 밖에 없다고 위로했다.
 
"별이 져서 사라졌다 ─ 그러나 그 빛은 아직 빛나고 있다. 그런데 빛은 언제 꺼지는가?
너는 별인가? ─ 그렇다면 너 역시 방랑할 수 밖에 없고 고향없이 지낼 수 밖에 없다."
 
외로움을 견디는 건 품위있지만 어려운 일이다.
밤 너머에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별빛이 될 목소리를 던지며, 우리는 혼자여선 안돼라고 말하는 amzarshi의 작사가 좀 더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 아마자라시의 가사들을 보면, 굳이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들을 둘러싼 이런저런 것 사이에 특별한 것은 없어', 그렇지만 운명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이 손안에 우연한 척 눌러 앉은 보물도', '만나야만 했기에 만났어 기적처럼 빛을 발했지' 이미 만들어진 자신의 운명을 긍정한다. '잡동사니도 겹쳐지면 나의 형태를 이뤄' 필연적인 선택이든, 우연적인 선택이든 결국 이것저것 섞여서 만들어진 것이 나의 형태(=운명)
 
'이젠 틀렸다고 좌절할 듯한 때에만 빛나는 것이', '즉 언제라도 가슴 속에 잠들어있어', 빛나는 것이 가슴속에 잠들어 있댄다. '먼지처럼 쓰레기처럼 자그만한 별을 발견했어' 빛을 내는 건 아주 자그만한 별이다. 가슴 속에 잠들어 있는 별은 손으로 잡을 수 없다. 그렇지만 '손으로 붙잡지 않더라도 그 빛으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ㄴ다.
 
'밤 너머에 무엇이 기다리더라도 그것을 비춰줘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별빛이 내가 지나가야 하는 밤 너머를 비춰주기를 바라고 있다.
 
'정열 희망 무엇이든 좋지만 우리는 여기 있어선 안돼' 밤 너머에 있어야 할 것으로 정열, 희망 모두 좋단다. 
그렇지만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밤을 건너기 전인 지금 이자리가 아니란다.
 
'편도티켓이라는 건 잘 알고 있어 죠반니 눈물을 버려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은하철도는 편도, 시간도 편도, 거슬러 갈 수 없다. 은하철도의 밤에서 열차에 탄 죠반니에게 미련의 눈물을 버리란다.
 
'분명 좋은 일만 있지는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는 가는거야'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긴다는 보장이 없으니 밤 너머로, 미래로 넘어가지 못하고, 그자리에 머물고 싶어지는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계속해야한다는 것. 왜?
 
'여기까지의 여로를 떠올려봐'
지금까지 걸어온 여행길을 돌아봐
 
'가슴이 찢기는 듯한 이별도 죽고 싶을만큼 괴로울 때도 있었지 언제였을까?'
아픈 일은 많았지만─벌써 그게 언제였는지 다시 새겨볼만큼 흐릿해지지 않았어?
 
'그때마다 자신에게 뭐라고 되뇌어 왔을까?'
예전에는 앞으로 걸어갈 이유를 어떻게 만들어 왔을까?
 
「여기서부터 시작이야 시작이야」 하며 눈물 흘렸어
이렇게 나아갈 이유를 만들어온거야. 그러니 밤을 넘어야만 해
 
'끝은 어디에 있을까 따위를 생각하는건 이제 그만뒀어'
시작하기 전에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끝을 생각하면서 겁먹지 말자
 
'즉 다시 말하자면 전부 나 하기 나름'
내가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시작
 
'먼지처럼 쓰레기처럼 자그마한 나라도 빛나고 있으니까'
그런 방법으로 빛을 낼테니까
 
'찾아줬으면 해 이 목소리를 지금 당장 하늘로 던질게'
목소리를 내서 별빛으로 올릴테니까
 
'밤 너머에 누군가가 기다리니 그걸 발견해줘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기다리는 누군가가 그걸 발견할 수 있게 해줘, 별빛으로 별빛으로.
 
'사랑이니 연심이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혼자여선 안돼'
그게 사랑(愛)이든 그리움(變)이든 알 수 없지만, 밤을 넘어 가서도 혼자이면 안돼
정열이든 희망이든, 무엇이든 함께 있어야해
 
'사랑하는 이를 지켜 캄파넬라 나약함은 버려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은하철도의 밤, 마지막 극에서 어머니의 용서를 구하는 캄파넬라처럼 사랑하는 이를 지켜
 
'분명 나쁜 일만 있지는 않을거야 곁에 당신이 있다면'
밤을 넘어 앞으로 나아갈때 좋은 일 만 있지는 않겠지만, 그러니 나아가야 해의 대치구
분명 좋은 일도 생길거야, 단 당신과 함께 있을 때라면.
 
'별을 돌고 도는 여행은 이어져 이어져 끝나지 않아'
아, 별을 돌고 도는 여행길은 끝 없이 이어져가 끝나지 않는단다.
그러니 끝을 생각하지 말아야겠지.
 
'오리온의 오른쪽 어깨에서 노래하고 노래하는 독수리는 붉은 눈'
'울지 마 울지 마 여행자여 고향의 꽃 사과를 쪼아먹어'
'새가 될까 새가 될까 그런 꿈을 꿨어 눈물도 말라버렸어'
'밤 너머에 해답은 있는걸까 그걸 알려줘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이 부분은 원작 소설을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다 ···
은하철도안, 혹은 밖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의 묘사가 아닐까 싶다.
자신 외에도 또다른 여행자를 향해 울지말라면서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새를 동경하는 모습과 자신이 걸어온 길은 눈물로 젖었음을 알려준다.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밤 너머에 해답이 있는지 모름을 고백한다.
 
애써 걸어가지만, 내가 바라는 것이 그 앞에 있는지는 모르는 것이다.
 
오리온의 오른쪽 어깨에 있는 독수리의 눈은 배탤게우스*
고향의 꽃 사과를 꺼내먹게 하는 장치
쪼아먹는 건 새.
 
'실망 좌절에 넌덜머리내면서 그래도 무언가를 찾고있어'
 
그러니 실망과 좌절도 겪겠지만, 내가 바라는 해답을 찾아간다. 
 
'가까워지면 멀어지는 카시오페아 지금은 웃어 스타라이트 스타라이트'
 
해답에 가까워지는 듯 하지만 닿을 수 없는 것이 별자리.
해답을 얻은 것 같지만 다시 멀어저 가는 상황
카시오페아(W)자리는 북극성 근처에 있는데- 당연히 닿을 수 없다.
 
언젠가 모든 것에 능숙해진다면 눈물은 지나쳐야 할 역이야'
별과 별을 건너는 여행은 끝나지 않으니,
실망 좌절에 넌덜머리 내면서도,
내가 바라는 해답을 찾으러 떠나며,
나를 기다리는 당신에게 밤 넘어 목소리를 별 빛으로 띄우니
그리 나쁜일만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앞으로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겠지만, 이는 당연히 겪어야 할 과정이라는 이야기같다.
 
오랜만에 좋은 곡을 찾아서 내키는 대로 한번 써보았다.
우리 언어로 된 곡이 아니라서 그냥 들으면 가사가 파편화되게 느껴지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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